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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와 코엘류 한국축구협회[펌]
게시물ID : freeboard_13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
추천 : 1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3/10/22 11:57:06
히딩크 감독시절에 난 그의 선수기용에 의문을 가졌었다.

첫번째로 내가 가장 싫어했던 선수는 김남일. 체코한테 5:0으로 깨질때 첫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게 그였던 걸로 기억한다. 후방에서 볼 끌다가 네드베드에게 몸싸움에서 져서 바로 역습 당한후 골~~~

그리고 미들에서 볼도 많이 끌었었고..그러다가 뺐기기도 많이 했었다. 국내 전문가들은 기본기조차 되어있지 않은 선수라고 혹평을 했었고 히딩크를 의심했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 수비형 미들에서 많이 뛰는 것은 인정했었다. 그런데 그점 말고는 장점을 알수가 없었다. 그가 슛팅을 하는것을 보는것은 어려웠었고.

최진철 선수. 최진철 선수는 그때 기용되기전에 1년전 전북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었다. 전북이 워낙 선수난에 시달리던 때라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2년인가?? 암튼 스트라이커로 뛰었었다.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헤딩골도 많이 넣었었고 암튼 헤딩력은 인정 받았었다. 그런데 그런 그를 수비수를 기용했을때 정말 의심 많이 했었다. 과연 수비 잘해줄지...

송종국 선수.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대학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되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모두들 의아했었다. 그런데 그는 초창기부터 괜찮은 활약을 보였던걸로 기억한다.


히딩크감독은 정말 선수 테스트를 많이 했었다. 언론에서는 항상 선수 테스트 그만하라고 압박했었고. 그런데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성공했다. 그들은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히딩크 감독이 옳았다는것 또한 증명해 주었다.

박지성은 오른쪽 윙 포워드로 뛰면서 자신의 장점인 체력을 이용해서 공격과 수비를 했었고 사실 포워드가 그만큼 수비를 할수 있고 행동 반경이 넓다는 것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은 자명한 일.

김남일 선수는 그때 네드베드에게 몸싸움에서 밀린 후 정말 많은 웨이트를 했다고 알고 있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이다. 결국 보상을 받았지만. 최진철 선수는 원래부터 제공권이 좋았지만 거기다가 태클도 더 좋아진거 같다.

여기서 결론은 코엘류가 뽑는 대표팀에는 항상 그 얼굴이 그얼굴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새로운 선수도 별로 없고. 그 이유가 감독이 K리그를 애정을 가지고 보지 않았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협회에 있는거 같다.

지금 대표팀은 전적으로 코엘류의 선택하에 뽑혀지는 멤버들이 아니다. 협회의 입김이 분명히 작용한다는 이야기이다. 코엘류의 계약서에 명시되어져 있다. 선수 선발권은 협회가 우선시한다고.

히딩크 때는 그런 조항이 없었고 선수기용에 관한한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었었다. 정말 축구협회 이대로는 안된다. 월드컵 4강이 신화,전설이 되어서 우리 기억 저편에 묻혀져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대로는 그렇게 될수밖에 없을거 같다...너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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