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들 둘 딸 하나예요~
큰 아들이 올해 13살 6학년이 되는데 지금 유소년축구단에 입단한지 5개월 정도 되었어요.
축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게 4학년 가을때었는데 야생마기질이 있는지 맨날 뛰어다니며 육상선수가 되겠다더니 4학년 가을 어느날 드록바 선수의 경기를 보고난 후  축구에 열정을 불태우더라구요...
돈이 많이 드는 게 운동이란 말을 많이 들어서 그냥 공부하고 축구는 취미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대답은 네~ 인데 맨날 공차고 다니다 지금 축구단 감독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훈련하며 선수로서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목표가 뭐냐고 물었더니 주전선수로 뛰는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
2월에 경주에서 전국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큰 경기가 있고 3월에도 도에서 주최하는 대회에도 주전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저는 축구보단 야구를 좋아하는 남편따라 주로 야구를 많이 봤는데 축구는 잘 모르겠네오...
포지션도 잘 모르겠고 경기 흐름도 잘 모르겠어요...ㅠ
이리 저리 차이고 굴러다니는 공 따라 시선 옮기기도 바쁜 제가 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축구에 대해 좀 알아야 아들이랑 말이라도 좀 통할텐데 도통 알아듣기가 힘들어요...
특히 외국선수들 이름이며 외국 리그 및 팀 이름등등 헷갈리고 외워지지도 않고 이름이랑 얼굴이 매치도 안되고...
하~~~ 쓰다보니 가슴이 먹먹하니 참 답답하네요...
축구에 대해 좀 알아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요??
아들을 어떻게 뒷받침 해 주어야 도움이 될까요??

축게 여러분 ~
축구 일자무식인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축구로 살아가려는 아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