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만든 체크원피스 (만드는 과정 스압주의)

체크원피스하나 사고싶은데 마음에 쏙드는것이 없어서

마음에 드는 원단을 사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재봉틀이 없어서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

패턴도 인터넷에 올라온 이미지와 제가 가지고 있는 옷을 보고 참고로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원하는 원피스 사진들을 보면서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이런 귀여운 느낌의 원피스를 만드려고 합니다.

먼저 패턴을 그립니다

이런 형태와 사이즈로 그렸습니다. 패턴은 모두 반쪽씩만 그렸습니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한게 아니어서 야매로 대충 만들은것입니다;;

실제로 그릴때는 2절사이즈의 방안지에 슥슥 그리면 편합니다.

방안지에 그린다음 오려서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원단을 삽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체크무늬 원단을 주문했습니다.

한마에 4500원이고 2마를 주문했습니다. (다 완성하고 반마 정도 남았음)

원단을 펼친다음 오려놓은 패턴을 대고 그립니다.

패턴을 반쪽씩 그렸으니까 한쪽을 그린다음 반대로 뒤집어서 맞춰서 또 그려주면됩니다.

가슴부분과 치마부분은 두장씩 나오게 그려주고 시접은 약 1cm 정도에서 2cm정도로 주고 오려줍니다.

가슴판의 목둘레부분과 암홀부분은 시접을 안줘도 됩니다.

목둘레와 암홀부분의 바이어스도 2장씩 나오게 오려주면 됩니다. (시접없이)

아니면 간편하게 팔고있는 바이어스를 사서 쓰셔도 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있으니 적당한것을 골라서 쓰면됩니다.

저는 바이어스를 따로 사지않고 원단을 오려서 만들었습니다

위의 패턴데로 오린다음 이런식으로 4등분으로 잘 접어서 다림질 해주면 됩니다

원단을 다 오리면 가슴판 부분과 치마부분을 연결해서 박아줍니다.

가슴판 사이즈에 맞춰서 치마부분을 주름을 잡아서 박음질해줍니다.

저는 주름잡는게 생각만큼 쉽지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앞판 뒤판 모두를 만들어줍니다.

치마와 가슴판이 연결이 되면 목둘레에 바이어스를 박아줍니다. (앞판 뒤판 모두)

이런식으로..

밑단도 한번접어서 박음질해줍니다.

목둘레와 밑단까지 모두 완성되면 앞판과 뒤판을 연결해서 박음질해줍니다.

옆부분이 연결이 되면 어깨끈 바이어스를 박아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원피스입니다.

그리고 착샷...

원했던 이미지와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대충 완성이 되었습니다.

야매로 만들어서 엉성하긴 하지만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원단을 써서 만들수있었으니까 나름 만족합니다.

코트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원피스 만드는 과정을 올려봤습니다;;

나중에 코트만드는 과정도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