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의 최대의 문제점은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게 아닐까 싶음.
디아2랑 비교를 하자면, 최하급 발리스타, 최하급 샤코, 최하급 소서 교복, 최하급 마라 등등 최하급으로 도배를 해도 어느 정도 사냥이 가능했는데
디아3의 경우 최하급 최상급을 떠나서 랜덤 옵션이 어떤 것이 붙느냐에 따라 아에 쓸모없는 템이 되어버림.
옵션이 제대로 붙어나와도 수치가 문제가 되어 쓸모없는 템이 되어버리는 것도 부지기수.
애초에 라이트 유저들은 현질이 없으면 고단계는 꿈도 꾸기 힘듬. 근데 디아블로는 아이템 맞추는 재미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현질하기도 부담스러움.
디아2를 정말 많이 했었고 에디터를 연구하면서 하기도 했었는데 디아3의 현질은 디아2의 에디터를 통해 템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디아2는 한 방에 유니크가 많으면 7~8개까지 떨어졌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그 중에 반은 쓸만한 템이었고.
디아3는 제 기준으로 8단에서 유니크 0~2개 정도 떨어짐. 그 중에 대부분은 버리는 템임.
아이템에 랜덤 요소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파밍의 욕구를 떨어뜨림.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라이트하게 디아하면서 가장 비싼거 먹어본게 10억짜리..
근데 10단 돌려면 수십 억이 필요함. 몇 개월 동안 노가다해서 한 피스 맞추고나면 다음 피스는 맞출 엄두가 안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10억 생긴 돈으로 부캐를 키웠음.
아이템 디자인을 랜덤성을 줄이고 특색이 있게 했어야 하는데...
예를 들자면 디아2에서 처럼 고매찬의 탈라샤 세트라던가, pvp용 극패케 템이라던가, 그냥 빠른 닥사용 유니크 템 도배라던가 이런 특색이 너무 떨어짐. 그저 활력 모저 주스텟에 공속 극확 극피
극확 극피가 딸려도 주스텟이 엄청 높게 붙은 템이라던가
공속이 엄청 높은 템이라던가 해서
극대화 캐릭
공속 캐릭
스텟 캐릭 정도로만 다양성을 확보해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