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쿠스테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의 적 중, 순수한 인간인 매우 드문 사례.... 뭐 이건 아무도 관심없을테니 넘어가고...
홀리, 에반 너프는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아주 뼈아픈 일입니다
시너지는, 특히 버프 시너지는 좋든 싫든 여기에 얽매여 살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던파의 모든 경제는 레이드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논리죠
던파의 보상중 가장 큰 보상은 레이드에서 나온다
레이드에서 시너지 버프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시너지 버프는 레이드 보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손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프로스쿠스테스의 침대가 왜 안좋은가?
테세우스처럼 침대에 딱 맞는 체격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테세우스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냥 팔다리 잘리고 죽어나가는 겁니다
지금 홀리, 에반 (덤으로 기타 시너지 버프) 너프는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이론상의 침대에 맞춰 강제로 팔다리를 잘라버렸어요
여기 한 사람이 팔다리가 잘려나가 퇴출되었습니다
그 자리가 당신의 자리가 될 수 있을까요?
예. 될 수 있죠
당신의 체격이 테세우스와 똑같다면 말입니다
홀리, 에반, 시너지 너프는 지금 하면 안되었습니다
이것은 레이드 보상에 직결되는 사항이고
시너지 도움 없이 레이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모든 캐릭터가 시너지의 도움을 얻지 않고도 레이드 보상을 얻게 하든가
아니면 레이드 보상 자체를 수정하던가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수정하지 않은채 벌인 팔다리 자르기는 곧 레이드 보상의 차별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테세우스는 흔하지 않죠
마찮가지로 시너지 도움없이 레이드 보상을 노릴 캐릭터도 흔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팔다리 자르기는 이미 벌어졌습니다
테세우스처럼 이미 침대에 딱 맞는 체격이 있는 직업은 문제 없겠지만 다른 직업들은 어떻게 될까요?
...벌써부터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