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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7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카사노바★
추천 : 10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5/18 11:45:41
안녕하세요, 눈팅99.8%, 손팅0.2%를 자랑하는 [달빛카사노바]입니당.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정말 오래간만인데요,
우선 [우울한공대생]님의 탈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금도 안좋은생각해본적없이 진심으로..
사실 저는 고등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인천에 살구요,
모 과외방에 다니고있습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한 고3누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들어오신지 얼마안되신듯하고..(필자도1개월정도..) 지금껏 세번봤습니다. (그분 언제오시는지를
잘 몰라ㅡ 일주일정도 새벽1시까지 자습을 하고있어요;;)
두번째보던날, 그분이 과외를 받으러가신때에 그분 책사이에 쪽지를 넣었습니다.
친하게지내고싶다공... (물론 아직 연락은없어요...)
그런데 바로 그날 과외방의 어떤형이 고백을 했다나..뭐라나..
주변 고3분들 얘기에 따르면.. 바람둥이에, 돈많고 여하튼...좀 비하하는쪽으로 평된...
저는 아직도 누님이 그 형(고3)의 고백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몰랐고..
살짝 포기했다가 그저께 그 누님 얼굴을 보고 다시 반해버렸거든요...
그런데 어제 과외선생님들 말을 들어보니ㅡ 그 형네 집은 세식구에 61평에ㅡ
재산이 100억대 라는겁니다... 주변에서는 포기하지말라고ㅡ 사랑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고ㅡ
솔직히 전의를 상실했엇죠....
몇몇 나이많으신 형님들(거의 삼촌뻘들이신..)께선 포기하라는 말도 간혹들리지만.
아직 나이가어리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이럴경우 어떻게해야하나요..
대부분 주변분들은 '남자면 부딪쳐봐라','사랑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는 듯한 말을해주셔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ㅠㅠ
하지만, 만약 그분이 행복해진다면 포기할 의향은 충분히잇습니다..
이런상황... 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사회의 쓴맛을 너무 일찍본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용기도 드럽게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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