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내나이 22때 나는 문재인을 뽑았었다. 그러나 그때는 정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난 아쉽지 않았었다. 그저 순수하고 어리석은 마음에 박근혜가 국민들에게 보여준 무언가가 있었기에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박근혜가 나라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했다.
나이가 들고 정치에 관심이 깊어지고 난 뒤 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문재인를 뽑았다. 그러나 이번엔 두려움이 앞섰다. 노무현 정권 당시의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도자 개인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주변에 음해세력과 적폐세력들이 도사리는 이상 바른 정책 실현은 고사하고 또 그렇게 의인이 무너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컸다. 국민을 위한 뜻이 정작 국민들에게 닿지 못하고 허공에 흩어져버리는 것음 아닐까. 그런데 최근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보면서 희망이란것을 느낀다. 긴말 필요없다. 잘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