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오래된 주택이라 화장실이 바깥과 연결되어있는데
초저녁 부터 애기 고양이 소리가 계속 나길래 나가봤더니 애기고양이 (조금큰) 3마리가 있었습니다.
집구조가 작은 대문이 있고 윗집이 사용하는 큰 대문이 있는데 그사이가 짧은 통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그 통로 사이에 3마리가 엄마를 찾는건지 울었다 조용했다 하고있습니다.
평소에 집근처에서 올블랙 고양이랑 치즈고양이 두마리가 자주 보였는데, (가끔 대문열고 들어오면 바로앞에있어서 서로 놀랍니다.)
이 세녀석을 보니 검은줄무늬 2마리에 치즈냥이가 1마리네요. 그 두녀석 새끼로 생각되는데 ..
엄마오면 가겠거니 했는데 12시까지 울고 있어서 쮸쮸 쮸쮸 해도 안도망가길래 집에있던 참치캔을 하나 까줬습니다.
몇일 굶은 것처럼 캔에 코를 박고 먹습니다.. 그래서 먹는거 구경하다가 (만져도 안도망가요) 물도 떠주고 들어오긴했는데.
바로 어제도 치즈냥이랑 대문에서 마주쳤는데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아주 애기들은 아닌걸로봐서.. 길고양이들은 새끼가 어느정도 크면 독립시키고 뭐 그런거있나요? 그런거면 다행일텐데..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