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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며 마음 속에 기린다 친구야
게시물ID :
gomin_13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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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74
★
추천 :
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4/03 03:49:20
애도하며 마음 속에 기린다 친구야
거짓말 같다 청천벽력이란 이런거구나
우리 겨우 7시 12분 밖에 안됐는데
하늘은 너무 일찍 니 시계를 꺼트렸나보다
무심하시고 무심하시다
지금 창을 때리는 빗방울은 너라고 생각한다
모든 이에게 안부 전해라
거기에서 못다한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남은 사람 걱정 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거짓말 같아 민석아
세상이 잔인하다지만 이럴 수는 없는데
진심으로 행복하게 지내라
미안하다
애도하며 마음 속에 기린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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