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자게에도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글 써보고 했거든요. 그때마다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분들 리플에 감사하고 있어요.
여기 직원이 최소인원이라 제가 능력도 안되는데 지금 일도 여러가지 맡는 바람에 책임감이 너무 막중하게 되서 부담감이 너무 크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그에 따른 진상고객들도 너무 많고 그렇다고 매출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떤 프로젝트는 진짜 적자가 나버리고 매일매일 도망쳐버리고 싶거든요.
믿었던..오래 사귀던 사람에겐 진하게 배신당해서 아직 회복이 안되었고,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괜히 털어놓는 것도 미안하고..저보다 더 고생하는 가족에게 저는 많은 돈도 못 벌고 식충이같아서 힘든 내색도 못하겠고 굉장히 답답하고 부담에 짓눌리고 미쳐버릴것 같았어요 지금도 겨우 정신다잡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하고있지만..
아침마다 절대자? 그런 존재에게 기도해요. 종교에 의지하는 분들 심정을 알겠더라구요. 지나면 괜찮아질텐데 당장은 불안하고 답답하고 무섭고 그래요. 도망만 치고 싶고..
이런 저에게 따뜻한 말씀 해주시는 분들 고마워요 오글거리라고 이러는게 아니라 정말 만난 적도 없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됩니다.
한동안은 이겨낼려고 애쓰고 여전히 울렁증 걸리듯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투머치 상태겠지만 가끔 오면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사실 지금 탕비실인데 나가기 싫어요. ㅠㅠ 어차피 직원도 저 하나뿐인데 문 잠그고 그냥 쇼파에서 자고 싶어요. 도망치지말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