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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짭쪼름한 갈릭치킨! ㅋ
게시물ID : cook_1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4
조회수 : 234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1/18 05:52:25
지난주 토요일
주말임에도 집에서 열심히 뒹굴던 저는
배가 고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문득 치킨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갑을 삥뜯어봐야
6천원밖에 ㅜㅜ
아 6천원으로 치킨한마리 못사먹는다는게 서러워서
옷을입고 추운날씨를 뚫고 마트로 갑니다..


생닭이라도 사서 토막낼 의지도있었지만
이렇게 잘 잘라진 닭을 4천원가량에 판매하고있었습니다 ㅋㅋ
카레는 남는돈으로 샀구요 ㅋㅋ 거의 6천원을 모두 올ㅋ인ㅋ

주저없이 칼질 해줍니다



칼질이 된 닭고기아이들과 그들의 체취를 없애줄 3인방 ㅋㅋㅋ
(다진마늘조차 비싸서 직접 다져쓴답니다 ㅋㅋㅋ 궁상 ㅜㅜ)

야~무지게 무쳐줍니다


치킨만 먹느냐? 아니겠죠 ㅋㅋ
치킨엔 치킨무가 빠질수없는 것입니다 ㅋㅋ


아악! 옷이 벗겨졌어!
ㅈㅅ ㅋ


증오하는사람을 떠올리며 잘근잘근 다져줍니다 ㅋㅋㅋㅋ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고운소금과 설탕으로 절여줍니다
사카린(뉴슈가,산화당 등..)으로 절이는방법도있지만 전혀 좋을게 없으므로


튀김옷도 준비 해 줍니다
튀김옷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양념한 닭에 가루만 입혀서 튀길수도있고
물반죽을 만들어서 튀길수도 있죠 ㅋㅋ
가루에는 튀김가루+카레가루+빵가루를 섞었습니다


간장소스도 준비를 해 둡니다 ㅋ
간장4큰술+물5큰술+설탕3큰술+물엿1큰술+마늘2듬뿍을 넣었지만
혹시라도 만드실분이 있다면 이렇게하기보단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만드시길 ㅋㅋ


무가 적당히 절여졌는지 먹어보고 씻어줍니다
그러나 사실 절여지는데 시간이 좀 소요가 됩니다(30분 내외)
뜨거운물을 이용하면 더 빨리 절일수도 있습니다 ㅋ


물2컵 식초1컵 설탕반컵 소금 1작은숟갈 을 조합하여 담궈두었습니다.
사과식초로 담궜더니 사과향이 나는듯하네요 ㅋㅋ


드디어 튀기기에 돌입합니다ㅋ 기름을 붓고 160~170도 정도를 맞춥니다 ㅋㅋ
온도를 잴 방법이 없는저로서는 기름에 반죽을 튀겨보거나 해서 맞췄습니다 ㅋ


가루를 닭에 섞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 손이 유난히 두껍게 나왔네요 ㅡㅡ;; 잘못나온사진임
전 가루만묻혀 튀겼는데 그것보단 물을 첨가해서 반죽을 만드는게 더 바삭바삭하고 맛납니다 ㅋ


드디어 초벌에 들어갑니다
2번에 걸쳐 튀겨야 색도 잘 나오고 속도 잘 익습니다 ㅋ


1차 튀긴 닭의모습입니다 ㅋ
가루만 묻혀서 튀긴걸 이때 후회하게됩니다 ㅋㅋ 그놈에 귀차니즘땜에 되는게없군요-


초벌이 다 됬을때 쯤 소스도 끓여줍니다
전 집에 굴러다니던 꽈리 아이들을 잡아넣었습니다 ㅋ
매콤한 맛이 나게끔 해주겠죠 ㅋㅋ


2차 튀김에 돌입합니다
2차에 튀길때는 온도를 170~175정도로 해줍니다
색깔로 익었는지를 구분할수도 있지만
정 모를땐 칼이나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집게로 살짝 눌러서 피가 나오는지
확인하는것도 올바른방법이죠 ㅋㅋ


2차 튀김후 늠름한보습
후라이드 치킨 완성! ㅋ 그러나 넌 후라이드의 운명이 아니므로


팔팔 끓는 소스로 직행합니다 ㅋㅋ
오래 끓일필요없이 고기넣고 양념을 잘 묻힌다는 느낌으로 볶아주면됩니다 ㅋㅋ
오래끓이면 튀김이아니고 조림이 될 우려가 ㅋㅋ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하나뿐인 젓가락을 봐선 네 그렇습니다 저도 없는것이 분명하죠 ㅜㅜ
맛있는거 열심히 뼈빠지게 만들어서 혼자먹는기분은
뭐 그닥 나쁘진 않죠 ㅋㅋㅋㅋ


혼자서 두명치 식사를 하고난 모습입니다 ㅡㅡ;

집에있던 재료(무) 및 양념(간장 설탕 물엿 기름 등등)을 제외하곤
카레가루: 1780원
닭고기(750g): 4640원
=6420원 이 들어갔네요 ㅋ
그냥 혼자먹는게 서글퍼서 ㅠㅠ 사진찍어서 올려봤는데 혼자노는거같애서 더 서글퍼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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