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로 갈까 결게로 갈까 고민하다 일단 결게에 올립니다
첫째 30개월 둘째 11개월 부부애요
와이프는 일 하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다고 해서 여섯달정도 다닌회사를 그만두고, 한달 쉬면서 일을 구하지만 빨리 구해지지 않아 조금 답답해 하고 있고 당연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자 생활비가 쪼드리는건 있습니다
전 조금 아껴쓰더라도 일은 오래 다닐곳으로 가라고 하고
와이프는 생활비가 걱정이고 하니 당연 일을 빨리 구하려고 조바심? 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러니 기분이 안좋고 계속 우울한 상태고요
그 상태가 터졌네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면서 아이들 얼집에서 데려와
넷이 도란도란 저녁을 먹었죠
첫째가 아직 밥먹는게 서툽니다
뭐 애니깐 하면서 밥 다 먹고 애 옷 벗기고 바로 씻기로 갔죠
막내 씻겨서 내보내고 첫째랑 좀 투닥 거리면서 씻겨서 내보내고 보일러 전원 보고서 다시 와 첫째 옷입히는것 도와주고 있는데 첫째가 조금 칭얼 거리더라군요
싫다 좋다가 아니라 말끝을 흐리면서 그냥 칭얼 거림
급 와이프가 화를 내면서 훈육을 시작
일단 훈육하면 그냥 볼뿐이지 거기서 제가 굳이 끼어들지는 않는편이고 둘째만 바로 안고 살짝 자리를 피했죠
와이프에 언성이 조금 높아지고 애는 울면서 칭얼거리고
손이 올라가는걸 보고 잡으려했지만 때는 늦어죠.
하아... ㅡㅡ
그렇게 훈육은 끝나고 첫째 옷은 제가 입히면서 대화를 하고 일단 그렇게 둘째 첫째 재우고 와이프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연 생활비가 모자른것때문에 조바심나고 자기가 힘든거죠
그래서 돈 벌고와서 애들에게 시달리는 제가 보기 안쓰러워서... 아이에게 화가나고 자기도 무엇하나 모르겠고
우울증이 보이더라고요 ㅠㅠ 하아
일단 와이프도 재우고 혼자 깜깜한 거실에서 캔맥 마시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 상황에서 생활비를 더 늘릴 방법
고민하다 1시에 잠이 들었네요
제가 고민되는건
사랑하는 첫째에게 가끔 욱 하는 와이프와 어떻게 대화를 진행하고 어떤 방법으로 제가 조율해야 할까요?
생활비는 휴우 ㅠㅠ 방법이없죠..
조금 아끼면 안되냐고 했다가
방법이없어 라는 대답만 들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