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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입니다. <아만자>
게시물ID : readers_13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과마음
추천 : 1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7 07:32:09

을씨년스럽다

그 회색 하늘에

비행기가 천천히

날고있는데

사실 저건 빠를 것이다


잠시 바라다보다

그리 빠른 걸음도 아녔는데

빠져나온 저 병원을 보니

많이도 걸어나왔구나


그래 그 말에

넋을 잠시 놓았다


방금 저기서 뵙고 온

내 엄마가

아만자라는데


본명이냐며

국적은 어디냐며

캐물어대는 나를

미친놈 취급하며

가족들이

나를 내쫒았네


영문도 모른 채

화난 기분에

눈물이 자꾸

나려고 하는데

머리도 아프네


아만자 엄마한테

잘해줘야겠다


남은 아만자로써의 삶

살만하게 해줘야겠다

잘해야겠다


근데 난

아직

모르겠다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드려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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