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5층원룸또는 2층 월룸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5층이 좋은 이유는 

방이 넓고, 통풍짱이고  채광 좋고 
발코니가 있는데요. 아파트 발코니 처럼 
천장이 있는 발코니에요.  빨레널고 
세탁기 냉장고 식탁놓을 정도로 무지 크고 좋다는 점
창문 열면 나무들이 보인다는 점.

문제는
여름에 더 덮다는 탑층인데 
잠시지만 방에 들어가니 밖 보다 더 시원하더군요.
(다들 탑층은 더 덥고, 더 춥다던데... 잠깐 경험한거라..
막상 입주해서 살면 여름엔 덥고 
겨울에 너무 추울지도요. ㅋㅋ)

엘베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필로티 집이라 실제 계단 높이로 치면 4~ 4.5층 입니다. 

제가 저층 원룸에 살아봐서
2층 장단점은 잘 아는데요.
제일 싫은게 빨레 방안에 널어 꿉꿉한거랑
침구나 의류에 음식냄새가... 힘들다 
커튼을 항상 쳐야되서 집안에 있음 뭔가 
잠만자야되는 공간 같아서 우울한 느낌???  

이런 2층 원룸의 생활을 격다보니

5층은 뭔가 발코니도 있고 탁 트여서
좋을거라는 환상을 가지게 됐네요. 

엘리베이터 없는 건 운동한다 치자!
라고 생각해보지만... 

분명 뭔가 5층 살면
계단 오르기 힘들다는 것 외에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짜장면 1개는 배달 안해준다던가...^^;;)

엘리베이터 없이 탑층 삶을 경험으로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