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가 일명 '라면 상무' 사건을 패러디했다.
5월5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코너 '이러고싶다'에서는 최근 항공기 내에서 벌어진 대기업 상무 폭행 사건 패러디 개그를 선보였다.
'이러고싶다'는 실제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상상 속에서 저지른 후 "이러고싶다"고 말하는 개그 코너다.
이번 '이러고싶다'에서 상무 역을 맡은 한병준은 "기내식 밥이 너무 삭았잖아"라며 잡지로 스튜어디스 역 개그우먼 머리를 때렸다. 부하직원 역 김성기는 밥을 한병준에게 던지며 "상무면 다야? 네가 내 직장상사라는 게 부끄럽다"고 한 뒤 "아 이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병준은 "야! 라면 안 가져와?"라며 라면을 재촉했다. 한병준은 스튜어디스가 내온 라면을 먹다 뱉고는 "라면이 짜잖아"라며 또 잡지로 머리를 때렸고 "다시 끓여와"라고 했다.
김성기는 "상무님 그만 하시죠"라며 라면 면발을 한병준 얼굴에 던진 뒤 "상무면 다야? 상무면 상무다운 행동을 해야할 것 아냐"라며 "아 이러고 싶다"고 덧붙여 얼마 전 파문이 일었던 라면 상무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