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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서 한다는데 왜 남들이 뭐라할까요? 제가 이상한가요?
게시물ID : gomin_1719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베꼬찡
추천 : 2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8/11 0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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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잘 못쓰지만 걍 봐주세요.)

결혼 3년차 신혼입니다.아직 베이비는 없구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의 취미를 저도 공유하다보니 저의 취미가 남편 취미랑같아서 둘은 너무 좋은데 주변이 왜 너까지 신랑한테 말리냐구 하네요 전 진짜로 좋아져서 하는거라고 얘기는 하지만 철좀 들어라 등등..
에효
여기서 문제는 취미입니다.
취미로 남들이 잔소리 합니다.
남편의 취미는 게임(오버워치,스타,검은사막,디아블로,모바일겜 리니지,등 ),건담만들고 장식,로봇들 보고 모으기 입니다.(솔직히 로봇은 제가 아직 이름 그런건 몰라요 걍 쫄쫄이 입은 독수리오형제같은 아이들 입니다) 첨엔 싫다라기보단 이해를 못했는데 남편의 유일하게 하루의 스트레스받고 풀자고 하는것이라 이해를 하던중 남편의 취미를 공유하면 남편도 나도 더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것이죠
게임 처음부턴 어려운데 남편과 같이하니 좋더라구요 옆에서 코치해주고 같이하니깐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건담은 사실 요번에 처음 제 몫으로 구입해봐요 MG라는데 삼일만에 다 만들고 남편님께 하나더 사달라고 조르는중입니다. 그리고 쫄쫄이들 합체한거나 로봇들도 구경가면 같이가서 옆에서 궁금한거 물어보구 이해할려고 하고 여기까진 너무 좋아요 이 계기로 부부는 행복합니다.더 많이요 
헌데 제 지인분들이나 친구들이 왜 여자가 그런걸 하냐고 남편이 한다고 하면 말리지 그걸 똑같이 하냐는 소리 참 많이 듣습니다 좋아서 한다니깐 너도 문제라고 철이 없냐? 아직도 애들이냐는 둥 지인이건 친구건 말립니다
저희 신랑은 같은회사 직원이 저같은 부인이랑 사는걸 좋겠다고 했답니다. 대부분 남자분들은 지인이건 친구건 좋다는데 여자분들이 싫어합니다. 저같은 부인을 어찌 생각하시나요? 의견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살림도 하면서 합니다 폐인처럼 게임만하고 건담만들고가 아니라 말그대로 살림하면서 돈 벌면서 남편이랑 시간 맞을때 같이 합니다. 이런제가 이상한가요?

더불어 처음 만든 건담구경도 해주시면서 평가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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