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이 환생을 믿고 사후세계를 믿지만 그런건 아무것도 없다고, 그냥 나존재의 소멸이 끝이고 지구를 떠나 먼 우주 어디에서도 내가 사라지는 거라 생각하니 심장이 철렁하네요. 검고 거대한 이 우주 속에서 내가 사라진다 생각해보세요. 내가 죽으면 마치 꿈도 안 꾸고 깊이 잠든 것 처럼 그렇게 끝을 맺겠죠. 그러나 다시는 깨어날 수도, 살아 숨쉴 수 없을 거에요.
왜 인터스텔라에서 만 박사가 깨어났을때 펑펑 울았는지 그 심정이 이해가 돼요. 그리고 마치 자는게 죽는거 같아 잠을 못 자겠어요. 엄청 한심하네요 죽을병 걸린것더 아닌데.이런 기우로 잠도 못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