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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픈친구★
추천 : 5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1 06:10:09
가엽구나
가엽구나
이름모를 날벌레야
거미줄에 붙잡혀 발버둥치는
그 모습이 무에 그리 눈물겨운지
내 마음속 베틀에서 그대와 짜낸
이제는 다 헤진 스웨터를 끌어안은채
부드러이 퍼지는 빗소리에 잠못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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