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키워봤고...
마당고양이도 키워봤고...
들고양이 밥도 줘봤고...
고양이 상식관련 인터넷 싹다 뒤져서 섭렵해봤고...
했는데...
이틀전 새벽에 마당쪽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싸우는듯한 높은음 끠야앟~ 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 주변에 배회하던 다른놈이 새끼 해칠려고 왔다가 한마리 잡나보다 싶어서
문을 파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게 열어제끼면서 마당에 후다닥 나가 빗자루 들고 두리번햇는데
마당엔 아무것도 없고 도망갔나... 했습니다.
근데 오늘 새벽에 저 소리의 정체를 알아버렸습니다...
아 글쎄...
노랑이가...
노랑이가...
노랑이가...
지 마누라 건드리는 소리였네요... 흐미...
와놔~ 진짜... 황당해서릐...
하도 어이가 없어서 보고있는데...
아니 이것들아!!!!
새끼가 옆에서 쳐다보는데도 그짓할 맛이 나더냐!!
역시 짐승은 짐승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