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저희 옆집에 사시는 분이 캣맘이신데 몇년동안 밥주고 하시다가 맨날 맨 마지막에 밥먹고 아주머니 주의를 맴돌고 떠나지 못하는 불쌍한 애가 있어서 집에 데려오게됐대요.
근데 맨날 맨날 먹고 자고 먹고 자고해서 살이 좀 찐거같다했는데 임신을 했었나봐요.병원가서 확인해보니 임신이 확실했구요.나비야 나비야 부르며 잘 돌봐주셔서 6월촌가 다섯마리 아가들이 무사히 태어났는데 그 남편분이 다 못키우겠다고 세마리를 밖에 푼다고 하셨대요.
아주머니는 다섯마리 다 키우고 싶은데 남편분이 싫다하시니 아주머니도 굉장히 슬퍼하시구요.
아주머니도 누가 잘키워주실분 계시면 좋겠다하셔서 제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사정을 듣고 모른척 있기에 제 오지랖이 ..ㅠㅠ.저희 집엔 멍뭉이 한 녀석 있는데 울 신랑도 두마리는 어떠한것도 안된다해서 전 둘째 들이고 싶어도 못들이고 있거든요.
책임비 이러건 모릅니다.버려지는것 그냥 두자니 제 맘도 불편해서요.사랑으로 예쁘게 키워주실분이면 황송할 따름입니다.
울산입니다.사진은 최근에 찍은건 없구 한달정도 전인거 거 같아요.애기 보고싶다고 놀러가서 찍었을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