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ㅇ요 제가 해외에 사는 고3인데 여기저기 큰 시험이 다가오느라 걍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이네요/
2014년 여름에 7년만에 한국을 갔는데 학원을 다녔죠 그런데 제가 친한베프 (96년)도 같은 ㅎ가원을 다녔어요
갑자기 한국가기전 저한테 톡으로 사람들한테 96년생으로 소개를 하라는거에요 저가 왜라고 물으면
저가 괜히 빠른이라고 말하면 제가 97이랑 96이랑 친구먹고 다니면서 족보가 꼬인다고 족보브레이커 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괜히 거기에 휩쓸려서 96년생이라고 뻥을쳤죠 (이 멍청이ㅠㅠㅠ) 하아.... 그런데 나중에 당연히 들켰지만
제가 여차저차 설명하고 97년생 친구들한테는 미안하다고 그러고 96한테도 미안하면서 어쨌든 좋게 끝나기는 끝났어요
하지만 그 머리 아픈 여름이 끝난뒤에도 제 친구는 저 보고 족보브레이커라고 괜히 사람일 꼬이게 만든다고 그리고 이번년도에
여름에 같이 놀면 전 아직 민짜니까 저리 꺼지라고 뭐 이런 말들을 서슴없이 합니다.
그래서 저가 그럼 널 언니라고 부르겠다고 하면 그건 징그러워서 싫다고 그러고 그럼
저가 그냥 97이라고 소개를 하겟다 하면 저가 다른 96년생들한테 언니라고 부른다고 싫어하고 그냥 말그대로 노답입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입시준비랑 시험들 준비땜에 스트레스 쌓이는데 괜히 이런 출생문제?? 땜에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네요...
아무리 빠른생이 여기저기 복잡하다고 해도 빠른생이라고 이렇게 무시당해도 되는거에요?
그럼 제가 나중에 한국에서 사회생활할때 어떻게 저를 소개해야되는거지요?
하아... 제가 글솜씨가 떨어져서 오유님들이 잘 알아들어셨을지 잘 모르겟지만 요즘
이게 넘 거슬려서 이렇게 조심스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