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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씨 사퇴 후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sisa_975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erva☆
추천 : 8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11 2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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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
지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알려드리며, 비판을 위한 비판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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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를 사랑하며 매일 제집과 같이 들락날락하던 지나가던 오징어 입니다.

지난 닭의 폭정에서 벗어나 빠른 벗꽃대선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촛불혁명으로 일구어낸 정권이 들어선지 3개월이 되었군요.
대선 당일 이후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나라다운 나라의 모습은 
지난 이MB그네 정부와 함께 9년간 제 청춘을 보낸 시간과 비교하면 꿈과 같은 시간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 어두운 시기 제가 가장 사랑하는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에서
어두운 시기를 함께하는 남/여 오징어 동료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모습이 참... 허무하군요.

저는 이러하게 여러 의견으로 서로 대립하고, 토론하고, 하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분명 자유 민주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국가 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이슈와 안건에 대해서 어느 하나의 의견만이 인정 받고 다른 의견이 모두 배척되기 보다.
아무리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받고, 토론의 장에서 대화를 통해 공유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정말 불편하지만 503의 면책을 주장하는 분들까지 포함되지요.

다만, 최근의 오유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서로 인신까지 공격하는 댓글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인신을 공격하는 순간 그것은 의견 개진이 아닌 감정싸움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에는 대화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정치게시판은 그 특성상 많은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견이 있기에 갈등도 그만큼 많을 수 밖에 없다죠...
최근의 오늘의 유머를 복기해 보자면 크게 두가지 정도의 이슈가 크게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달님의 여성평등 정책과 관련한 이슈
2. 황우석 사태의 책임이 있는 인사에 대한 이슈

위의 이유로 게시판끼리 싸움이 나고 크게 반목까지 하는 상황이 전개 되었죠.
그래서 서로 무조건 적인 비공감이 난무하고, 저격글이 난무하고, 끝끝내 욕설까지 난무하는 아수라가 되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견이 다르다고 하여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런 혼란을 틈타 일부 다른 커뮤니티에서 분란을 조장하기 위해 유입된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
요즘들어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디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분,
지지자인척 위장하여 논란을 더욱 키우는 분들이 '시게, 군게, 과게'에서 보이더군요.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토론을 하더라도. 이런 분란 종자들은 특별히 냉정하게 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의 감명 깊은 내용으로 끝마치겠습니다.

사회를 계획하고자 하는 가장 열광적인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획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계획을 조금도 인내하지 못하는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된다.
성자와 같은 일편단심의 이상주의자와 미치광이 광신자의 거리는 단지 한 발짝에 불과할 때가 많다.

글쓰는데... 능력이 없는 부족한 사람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서로 감정이 상하는 댓글은 삼가하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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