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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왜 박기영 교수를 임명했을까요?
게시물ID : sisa_975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chdal
추천 : 14/5
조회수 : 135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8/11 2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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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논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박기영 기자회견은 보셨나요?
논문에 이름을 올리자고 제안한 사람이 황우석이었답니다. 
박기영 교수가 운전 중에 황교수가 전화와서 얼결에 허락을 했답니다.
그에 대해선 신중하지 못했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황우석이 왜 박기영이 이름을 올려줬을까요? 
당시 논문에 공동 저자로 올라가려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을텐데요.
당연히 청와대의 지원을 바라보고 한거겠죠. 
황우석은 전세계를 사기치는 중인데 청와대 보좌관 박기영을 엮어놓으면 편할테니까요..
그 당시 박기영은 물론이고 우리 모두 황우석에게 속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까지두요.

문 대통령이 과학계를 잘 모르고 박기영을 임명했다구요?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쉽게 보지맙시다.
문 대통령은 황우석 사태 당시 민정수석이었고
조작 사태가 터졌을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논문 조작을 의심해야 한다고 박기영을 비롯한 황금박쥐의 반대편에 서서 의견을 말했던 분입니다.

황우석 사태 후 박기영 보좌관은 사퇴했지만 
1년 후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박기영 교수를 대통령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하고 
참여정부 말에는 훈장까지 주셨습니다.
알려진 것과 달리 노무현 대통령은 박기영 보좌관에 대해 달리 평가했다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을 잘 아시는 문 대통령이 그런 박기영을 임명하셨다면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닐까요?
문 대통령은 탄핵을 주도했던 추미애도, 배신자의 아이콘이라던 김민석까지 품으신 분입니다.
과가 있더라고 의지만 있다면 공을 세울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박기영에게도 과가 있지만 선한 의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회를 주려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대통령은 황우석 사태의 태풍이 몰아친 2005년이 지나고 
2006년 초에 고혈압과 안압으로 인한 건강문제로 민정수석을 그만 두려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사람이 없다고 말리셔서 2006년 중순에서야 청와대를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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