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무척 덥지만 매일 한차례씩 쏟아붓는 스콜덕에 더위를 깜빡깜빡 잊고 삽니다. 오히려 한국의 무더위가 보통 넘는다는 소식에 걱정이 됩니다.
다들 잘 버티고 계시나요?
네팔주재 한국고양이 '나루'는 언제나 그렇듯이 잘 있습니다. 숙소강아지 '캔디'가 귀찮게(?)하는 것만 빼면요.ㅎ 이제 4개월정도 된 스피츠종 '캔디'는 처음 보았을 땐 정말 주먹만 했는데 이젠 나루보다 훨씬 더 커졌어요. 처음엔 캔디가 자꾸만 나루를 귀찮게 해서 신경쓰였었는데요, 그런데 매일마다 놀자고 장난치는 녀석의 촐싹거림을 보노라면 참 눈물겹습니다. ^^; 그리고 그걸 한번도 받아주지 않는 나루의 까칠함도 대단하구요. ㅎㅎ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수리맡겨 놓은 노트북이 한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는 관계로 댓글에 주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들의 신경전이 참 재미있어서 동영상을 좀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