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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하고싶은걸 반대해요..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19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정으니
추천 : 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12 0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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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설가아버지를 둔 26살 여자입니다

저와 아버지의 본격적인트러블은 제가 고등학교때부터였어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모든 글짓기대회를 휩쓸고다녔엇어요
제가 가장좋아하는일이 글쓰는것이기도 했구요


꿈은 시나리오작가나 웹툰작가였어요
선생님들도 그쪽으로 나가길 많이추천해주셨구요
꿈을 위해 이것저것 스토리도 공책 50권에 달하게 썼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아버지는 극구반대를 하셨고
저 몰래 제가 스토리를썼던 공책을 어딘가에 갖다버리셨어요

아버지는 54년생이신데 너무꽉막히신것같아요
아버지가 반대한이유는 가난을 되물림하는것도 싫은데
가난한 직업까지 되물림하기 싫대요

아버지의 틀은 소설가라는 글쟁이에 딱박혀있어요
아버지의 소설은 딱히 아는분이 없으실거라생각해요

허나 저는 소설가가아닌 다른쪽으로 생각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반대만하고

결국 그때부터 서먹서먹해지고 전 현실에 맞춰 꿈을버리고 살아가고있어요

관심도없는, 돈에 목이졸리면서 일을 하려니까 스트레스가 너무받고
미칠것같아요 
몸도 마음도 너무힘들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해소할겸 미대다녔던 친구에게 제의해 저는 시나리오를쓰고 그친구는 그림을 맡아서 웹툰을 하나그렸어요

그냥 처음엔 제가 취미삼아해보려던것이었는데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오기가생기더라구요

그러던찰나에 한 사이트담당자가 전화가와선 정식연재를 하면 어떻겠냐면서 연락이왔네요


너무늦은것같지않아요 전 잘할자신이 있어요
성공할자신도 있구요

오늘 아버지와 얘기를 했지만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집에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다던지시면서 절대반대하시네요

아버지가 술도 안드시고 원래안이러는데 이런쪽얘기만 나오면
절대반대하면서 물건도 던지시고 이늦은시간까지 술드시고 들어오셨네요  

아무리 웹툰작가에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려해도 듣질않으니..

전어떻게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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