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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라는 시간..
게시물ID : love_33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공장
추천 : 4
조회수 : 37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12 0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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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2주전부터 여자친구의 기분이 안좋아보였어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도 그냥 회사일이 힘들다는 얘기였고, 그런가보다 했네요..

그렇게 일과중 연락도 뜸해졌고 여자친구가 퇴근하고도 약속이 있다며 연락응 조금밖에 못했었는데

3일 전 여자친구가 2주 전 즈음부터 울면서 권태기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지않을까?, 헤어져야하나? 고민했고,

제가 하는 행동이 좀 짜증나고 싫어졌다?고 하더군요.. 권태기가 왜 왔는지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제가 한 동안 연락하지 말고 지내면서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그 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네요

 첫 날에는 가슴이 뻥 뚫린 기분에 잠도 안오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크게 싸우지않고 대화하면서 풀었고, 여자친구가 바라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바뀌는 게 있었나..?(예를 들면 대화의 스타일..?여자친구는 공감을 원하지만, 저는 해결해주려고? 잘 될거야같은 식..)

왜 갑자기 권태기가 온걸까?, 장거리가 되어서 그런걸까? 원인을 찾으려고 애썼네요.
 
둘째 날에는 내 스스로가 듬직하지 못하고, 이젠 배울점이 없는 사람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기계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어서 빨리 취업하자! 라는 생각으로 

앞으로의 미래계획을 고민했습니다.

셋째 날인 오늘은 우연하게도 하트시그널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 1000일이 다 되어가는데, 최근의 데이트는 내가 너무 수동적이었던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후회도 되고 앞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내가 리드하는 데이트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권태기로 인해 연락을 안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왜인지 헤어질거 같다는 느낌을 받아 아무것도 손에 잡하지 않네요..

그래도 이 시간 덕분에 스스로가 변해야겠다, 듬직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 되자!라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횡설수설하면서 글을 썼는데 심란한 마음이 조금 갈아앉는 것 같아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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