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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7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0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03 13:17:02
난 하늘을 나는 꿈을 많이 꾼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을 나는 꿈.
언제부터 꿨었을까?
가장 오래기억나는 때는 중2이다.
그 전부터 꿨었는지 어쩐지는 모른다.
기억안난다.
중학교 시절 나는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다리면 나는 하늘을 날 수 있겠지.
기다리면 누군가가 날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겠지.
내 삶의 어느 순간부턴 난 날거야.
이유모를 자신감과 이유모를 확신감, 그것들이 현실을 깨달았을 때의 나에게 '진짜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게 해주었다.
그 꿈은 중3때 심하게 꾸었다.
하늘을 나는 꿈.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하늘을 날진 않았다.
내가 하늘을 날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될까?
안되지. 하늘을 날면 안되지.
고3때도 하늘을 나는 꿈을 꿨었다.
안되지. 남들도 나랑 같아. 하늘을 날면 안되지.
군대에서는 특히 많이 꿨다.
깨어있을 때 쉬는시간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꿨었던 것 같다.
일이등병 시절 기억중에 상당수가 하늘을 나는 꿈이였으니까.
그 꿈은 전역하고 다시 꿨다.
1년 정도?
그러고보니 3년 중 1년은 꾸는 것 같다.
이상과 다른 현실을 마주할 때 마다 꾸는 꿈.
하늘을 나는 꿈.
요즘들어 부쩍 하늘을 날고 싶다.
하늘을 날고 싶다.
하늘을 날고 싶다.
하늘을 날고 싶다.
하늘을 날고 싶다.
날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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