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지 두 달 정도밖에 안되긴 했는데

꾸준히 일주일에 몇 번씩 보고

거의 매일 연락하고...제가 일방적으로 한것도 아니고

먼저 약속도 그친구가 잡고 선톡도 그친구가 꾸준히 보내주고

이러는데 오늘 우연찮게 남친 이미 있음을 알았네요

되게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고 넘어가길래 저도 딱히 당황한 표정 지을 새도 없이 하던 얘기 계속하고 이랬는데

참 뭐...저도 이제 27살이고 뭐 어린나이는 아닌데

요즘은 이쯤은 당연한건가요?

나도 나중에 여친 생기면 여친 아닌 다른 여자랑

단둘이 노래방가고 카페가고 이래도 됨?


아니뭐 그래 돈도 꾸준히 같이내고 이런거 보니 내가 물주는 아닌 것 같고

뭐지그럼 난? 내가 김칫국 마신건가?

여자들 다 이래요?

이 여자가 특이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