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육아체질 아닌것 같다고 글올렸던 지금은 145일 된
아기엄마에요ㅋㅋ
그때 다들 단유하시라고 많이들 해주셨는데 우리아기 분유거부했었어서 강제 완모중이었거든요


근데 요새 아기  배가 다먹어도 홀쭉한것 같고
3시간 텀으로 하루 6회씩 수유해서 충분히 잘 하고있다
생각했는데 혹시나하고 1시간도 안되서 젖물리니 또
쭉쭉 잘먹더라구요..ㅠㅜ
애가 순해서 그렇지 알고보니 양이 모자랐던건가 싶어서

예전거아닌 다른 액상분유를 사다 먹여봤는데
이런...직수하고 1시간도 안돼서 180원샷을ㅠㅜ...

그동안 얼마나 배고팠던건지 급히사온 가루분유도 거부없이
잘먹고..젖꼭지도 장르 안가리고 다 잘물어요ㅠㅜ...

아무래도 제 젖이 턱없이 모자랐나봅니다
ㅠㅜ
오늘7시간만에 양쪽 유축하니 110나오더라구요
그동안 배고픈데 말도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ㅠ

분유수유 시작하니 낮잠없던 아기가 잠도잘자고
옹알이도 늘고 더욱 더 순댕이가 되었어요ㅠ
손빨기도 덜하구요ㅠㅜ


그래서 얼결에 저는 단유하게되엇네요ㅡㅠ

기분이 시원섭섭미안 멜랑꼴리합니다ㅠ
다가올 자유에 대한 설레임과 서운함의 콜라보

ㅋㅋ강제완모에서 강제단유

다 애기뜻대로 가네요

배고팠던 아기에게 미안함전하며 횡설수설을 마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