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만 남은 제 방 침대 위에서 위지안 씨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외롭고 슬프지만 눈물을 흘릴 수는 없던 저에게 마음 놓고 울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책입니다.
삶의 방향이라는 거창한 길을 제시해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책을 읽으며 '고독' '세상이라는 외딴 섬에 홀로 고립되어 있다'는 감정은 사그라들더군요.
방 한구석에 어깨를 움츠리며 고개를 파묻는 제게 따사로운 손길이 되어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