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그것과 더불어서 또 하나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과거 밀아붐이 일어서 많은 사람들이 활발할 땐 필요도 없던 매넌데..ㅠ
-일정시간 지난 남의 각요 잡아주기 & -뎀딜한 각요는 반드시 처리하기
역시 매우 중요한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번째는 특히 오유하시는 아서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요.. 타인에게 배려하기 위해서(+매우 귀찮아서) 숟가락만 올리고 나몰라라 하는 건데요.. ..이건 각요를 띄운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각요를 띄운 유저는 그냥 기본으로 두장 받기 때문에.. 자기가 애써서 자기 각요를 잡을 필요가 없거든요?
그런데 각요를 띄우고서 10분.. 20분.. 지나도록 토벌이 안된다? 그럼 그건 각요 띄운 주인으로 하여금 피를 말리게 하는 행위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자삭은 비매너 행위에 속하거든요. 안그래요? 결국 자신의 각요를 다른 사람이 잡아줘야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건데.. 띄운 각요가 안잡히면.. 게임 진행이 안되고.. 그렇다고 방생하자니 ap, bc가 아깝고.. 사람으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불러오게 합니다. 결국 짜증나서 게임을 접지요..ㅠ
그리고.. 그냥 깔끔하게 자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는 각요 주인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불러 일으키게도 합니다. 혹시 모를 다른 친구분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었을 수 있는데, 그런 기회를 박탈해버렸다던가, 혹은 이제 막 요정이 등장한 걸 부랴부랴 확인 하고 덱을 바꾸려는 차에 자기가 순삭시켜 버렸다던가..
..하아ㅠ
그리고 두번째는 비단 오유하는 아서분들 뿐만 아니라, 밀아를 하는 모든 아서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딴에는 다른 유저분의 bc를 아껴주기 위해서 뎀딜한다 하지만.. 겪어봐서 아실겁니다. 실제로 그런 상태에서 bc가 굳었다는 생각이 드시던가요? 아마 대부분.. 그냥 평소 잡는 뎀딜덱으로 잡으셨을 겁니다.
거기에 추가로, 이는 위의 숟가락만 올려진 행위 못지않게 악질이지요. 각요 주인을 비롯해서, 주인의 친구분들 까지 함부로 딜 할 수 없게 만드는 행위니깐요. 혹여 그 상황에서 자신이 요정을 잡았다가 '왜 딜 중인데 잡은거에요? 덱 바꾸는 중인데..' 라는 등의 좋아요를 받는다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