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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갔다가 기분 잡쳤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09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ctjun
추천 : 2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3 17:54:50
제가 다니는 교회는 서울 중심부 역사가 50년이 넘는 오래된 중형?급 교회에요
오래된 교회인 만큼 신자분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으시고 한국교회가 대체적으로 그렇듯 보수적인 교회죠
원래 예배 초반에 장로님들이 한분씩 매주 돌아가면서 기도를 하시는데 오늘 나오신 장로님이 기도 중에 전쟁을 막아달라 하시면서 뜬금없이 전쟁의 위기 속에 대통령이 대처를 잘 못하고있어 큰일이라고 하는 겁니다
순간 눈이 떠지면서 저게 무슨 헛소리인지 기분이 급 상하더라고요 장로님들이 다들 나이가 많으시고 보수적인 분들이라 503때도 은근슬쩍 503 쉴드치는 발언 기도속에 넣고 그랬는데 (그래도 어떤 교회처럼 대놓고 노골적으로 새누리 편들고 그러진 않았는데) 오늘은 직접적으로 문통령님 디스하니 열받네요
그래도 우리 목사님은 아슬아슬 줄타기식으로 적당히 균형있게 발언하시는 편인데 저리 대놓고 디스하는 발언을 기도중에 들으니 기분이 언짢더라고요
역시나 목사님도 눈치채셨는지 예배끝에 기도하시면서 전쟁의 위험은 시진핑이나 트럼프에 의해 좌우되는게 아니라며 기분나빴던 제 마음을 달래주셨답니다
어딜가나 장로들이 젤 문제인것 같아요
참 이명박도 장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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