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5월 광주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975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불놀이하자
추천 : 3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4 00:58:54
5월에 광주에 갔다 왔습니다. 

망월도 묘역과 기념관... 1박2일... 이제 까지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사실 늘 마음 한 켠에 죄스런 마음을 지니고 있었지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이 담아있는 신문이 넣어진것을 보며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그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지금 보다 좀더 나은 세상이 될거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겠지요. 

엄혹했던 시절. 민주와 생명과 자유...시민들을 위해 살았던 분들에게.... 




P1130685.JPG

P1130700.JPG



P1130701.JPG


P1130703.JPG


P1130755.JPG


P1130781.JPG




P1130787.JPG


P1130788.JPG


P1130805.JPG



P1130816.JPG

P1130819.JPG

“엎드려뻗쳐, 뒤로 누워, 옆으로 누워, 다섯 번 굴러, 쭈그리고 앉아, 손을 귀에 대고 뛰어, 엎드려 기어, 

한발 들고 서.” 등 수 없는 갖가지 동작을 강제로 하게 했다.


만약 어떤 구령에 조금이라도 따라 하지 않거나 느리게 할 경우 몽둥이가 가차없이 날아갔다. 

이 같은 몽둥이를 맞고 피를 흘린 사람도 있었고, 어느 젊은이 등은 회초리로 갈겨진 듯 벌건 줄이 쭉쭉 그어져 

있었다. 특히 여성들의 곤욕스러움은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내가 당하지 않고 눈으로 보자니 가슴이 미어졌다.


 숙녀가 팬티와 브래지어 바람으로 길 복판에서 봉변을 당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이들이 어디서 붙잡혀 왔는지는 모르지만 출근하던 월급쟁이들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앞에 벗어놓은 옷들은

 말쑥했었다.


 이 광경은 많은 시민들에 의해 목격되었다. 특히 카톨릭센터 6층에 있는 천주교 광주 교구 주교관에서 윤공희 

대주교와  조 비오 신부가 내려다보고 있었고, 교구 사무실에서는 수녀와 일반 직원들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때 조비오 신부는 “내가 비록 성직자이지만 옆에 총이 있었다면 쏴 버리고 싶었던 심정이었다.”

고 뒤에 군법회의 법정에서 진술했다.


작년2016년9월21일 선종하신 조비오 신부님의 증언 일부입니다. 


당시 저 작은 창으로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하셨고 그 이후 저항하며 항거하였고 그 일로 인해 고문과 투옥

되기도 하였죠.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 가서 살펴보셔요. 


http://jeonlado.com/v3/detail.php?number=13645&thread=23r01r02




그리고..


P1130823.JPG

P1130782.JPG

P1130825.JPG

P1130827.JPG


P1130828.JPG

광주 에서 만난 세월호 아이들.... 


P1130833.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