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회사그만두고 시작했던 공무원시험 준비가 잘 안되면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어요..

게다가 최근 10년동안 가족으로 함께했던 강아지가

많이아팠어요

몇주를 집에서 병간호를 했어요

이틀에 한번꼴로 병원에 데리고 가고

집에서 수액을 놔주고

몸에 좋다는 것들은 다 찾아다가 먹이고
(밥을 잘 안먹어서 전부다 믹서로 갈아서 주사기로 먹이구요)

그러면서 많이 지쳐했는데 얼마전 하늘나라로 가버렸어요..


너무힘들어해서 어딘가로 훌쩍 떠나서 쉬고 오고싶어했는데

숙소예약하고 알아보고 하다가 뭐가 좀 꼬여서 결국 오늘 여행도 취소하게됐구요

주말에 같이 근처라도 다녀오자고 했는데

어디갈지 고민하고 예약하고 하는것도 이번에 지치고 질렸다구..


여행이 됐건 무박으로 다녀올곳이든

아니면 이벤트나 선물이 됐건

뭐든 힘이 되어주고싶은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도와주세요 여러분!!

여자친구가 얼른 기운을 차리고 힘을 낼수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