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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지진 느낀 사람인데 좀 화가 많이 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371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entino
추천 : 13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10/24 10:09:47
9시 5분 경쯤 침대에 누워 자다가 건물이 흔들려서 깼어요.
거실에 계신 어머니도 느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친도 수원에 살아서 전화하니 걘 못 느꼈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근데 뭔일인가 싶어 여기저기 검색을 했는데 안나와서
언론사가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제 착각) mbc에 전화를 했네요.
그랬더니 전화 받은 분 어리둥절행.
지진 일어나면 기상청에서 자기들한테 연락이 오는데 안왔다네요.
내가 너무 스피드 왜건이었나?
암튼 기자가 금시초문이라니 저도 제가 느낀게 지진이 아니었나?
이러면서 근본적 회의에 빠짐...
그래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을 해보니 sns에서 수원, 용인 근처 분들 많이 느꼈더군요.
결국 한참 지나더니 수원 지진 기사가 나고
읽어서는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 네이버 댓글을 봤더니...ㅡㅡ
2.3 가지고 호들갑이니 어쩌니 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이 느껴 봤냐고...
나 경주 지진 났을 때 수도권에 있던 지진 두번 다 느낀 사람인데
솔까 2.3이건 5.8이건 체감으로 몰라요...
그냥 건물이 흔들리니 헉 지진이다 싶지 규모가 큰지 작은지 어떻게 알겠어요.
근데 지진 느낀 사람들 전부 강제 허언갤러행...

결론
지진이 났음에도 모르는 정부기관, 언론기관때매 1차 빡침
2.3 지진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하는 급식충들때매 2차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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