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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야기좀들어줄래요
게시물ID : gomin_1371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Y
추천 : 5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03 01:14:27
내이야기좀들어줘요
내주변사람들에게말을하면
떠날걸아니까
왜갑자기힘들다고와서이야길하면
부담스럽다고떠나는사람이태반이라서
항상겪어왓던날이라서말할사람이없어요
내이야기좀들어줄래요
어렸을때부터 가족말곤없었어요
아빠는울면안된다고울면나약해진다고
우는걸싫어해서아빠앞에서울지않으려고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나를숨기게되요
맨날괜찮아 실실쪼개고 웃고다니니
너는참잘웃는아이야
너는참밝은아이야이래요
나는안괜찮은데
마음속에힘들다고소리치고손한번잡아달라고
부탁하고싶은데 그건 아니잖아요
영화에서처럼손잡아주는사람은없잖아요
지치네요 내가
왜 일을하는지 왜 사는지 왜 돈을버는지
이유를 모르겟어요
나도 알아요 이시간이지나면괜찮아질꺼란걸
하지만 그게안돼요
처음에 겁을냈어요
내가힘들다고하면 내가지친다고하면
내주변사람들 떠날걸아니까 말을 못했어요
근데 딱 한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떠나지않는다고
힘들다고 매일 찡찡대지 않았어요
그냥 내옆에서 나를 봐주면서 곁에잇는게 좋았어요
근데 그사람마저 떠낫어요
또 한번 사람에게 데이고 또 데어요
배신이고 뒷통수고 점점 사람을 멀리하게 만들어요
자해하고싶지않았어요
관심받고싶어서 자해를 한게 아니였어요
지옥이였어요
가족에게 힘들다고 말한적이없었어요
모두 나를 몰라요
내가 왜 맨날 쳐 웃는지
내가 왜 속에 맞지도 않는 술을 붓는지
아무도 몰라요
살려줘 나좀봐줘
이러고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러지않는다는걸 아니까
포기를 하게되요
나는그렇게씩씩한애가아닌데
괜찮다고하면 괜찮은애가아닌데
나는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고마워요
말할사람이 없었어요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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