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하다보면 도시가 발달하고,

발달하다보면 고층빌딩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듯이, 고밀도 빌딩만 많은 도시는

빈틈없이 채워진 모습으로

완벽만을 요구하는 사회처럼

나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느낌이고,

마치 내가 설곳이 없는듯한 느낌이 들어

괜시리 마음이 불편해진다.

게임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기는 싫지만

게임이니 어쩔수 없어

나에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장면마다

보지도 않을 스크린샷을 찍어

마음의 편안함을 찾고자한다.

도시 가운데에 세워진 가장 높은 빌딩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저런 높은 자리까지 갈수 있다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게임으로 하루를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