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전 글 솜씨가 없어요.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18살입니다. 학교안다녀요.
16살 때 어머니 아버지 싸우시고 아버지는 맨날 술만드시고 저를 폭력하셨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하셨습니다.
소줏병으로 머리를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구 주먹으로 눈을 맞아 3주동안 눈이부어 안대를 착용했어요.
그 후로 어머니 아버지에게 모든 정이란 정은 떠나구 '가족' 이 아닌 '사람' 으로 밖에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흡연 합니다 음주 하구요
소위 말하는 '양아치 학생' 입니다. (자랑은 절대 아니구 부끄러운 짓인지 압니다.)
고등학교 다니던 도중에 온갖 양아치 행동을 일삼아 자퇴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한테 맞기싫어 가출하고 도망다니던도중 자취하는 친한 형 집에가서 한달을 살았습니다.
그 때의 저처럼 '양아치' 였던 형이 검정고시로 간호학과 가서 제가 아플 때 수액놔주고 약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간호사' 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후부터 형한테 상담도 많이 받고 고민을 전부 털어놓고 검정고시 플랜을 짰습니다.
8월 시험입니다.
목표 등급 1.5등급.
주변 친구들이 공부한다니깐 " 어차피 망한 인생을 복구해봐야 복구되니? "
" 그냥 나가 뒤지고 다시 시작해 "
보여줄거에요, 1.5등급? 오기로 간호학과가서 내가 니들보다 돈 먼저 벌 때 엄청나게 떵떵거릴거에요.
너희들이 내가 간호사 한다 할 때 마다 무시했던거 내 마음의 비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때 친구 잘못사귄 제 업보라 생각하고 현재는 친구도 안만나고 공부중입니다.
전 꼭 성공할겁니다 . 주위 사람들 어머니 아버지한테 양아치 못난 병신같은 아들이 아닌, 간호사 변한 바뀐 아들로 돌아갈껍니다.
집나온이후로 자취하고 행적도 감추고 누나들이랑만 연락중이지만, 제가 정말 성공할겁니다.
술먹고 글쓰는데 너무 서럽고 슬프네요
왜 다들 저를 이렇게 무시할까요
5개월 뒤에 검정고시 성적들고
그땐 당당하게 부끄럽지않은 익명으로 힘들때 많이 도와줬던 오유에 제일먼저 자랑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주제 이상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양아치 쓰레기 같은 학기생활을 보냈어도, 생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