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전 Y존 냄새로 엄청 골머리를 앓았어요.
질염이 있는 거두 아닌데, 기본적으로 냄새가 좀 난다고 해야하나?... 물론 악취는 아니고 의사들도 완전히 무취는 아닐 수 있다고는 했지만
은근 신경쓰였는데..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ㅋㅋ 다 아시는 걸 지도 모른단 생각에 유부징어는 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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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모/왁싱 ★★★★★
만족도 최고! 그러나 단점은.. 귀찮고 아픔.
어쩌다 제가 브라질리언을 하게 되었는데.. 전 털이 좀 많은 편이에요. 첨엔 어색어색했는데, 진짜 냄새가 많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생리 불순물이나 냉 같은 게 털에 붙지도 않아서인가 더 깔끔하고 냄새가 안 나요.
하지만 왁싱이 아프니까... 시도하기 두려우시면 제모기로 미는 것만 해보셔도 효과는 좋을 거에요.
1. 말려주기 ★★★★☆
제가 밑에 냄새가 신경쓰인다니까 의사분도 추천하신 방법입니다. 씻고나서 드라이기나 기타 말릴 수 있는 거로 잘 말려주기. 확실히 냄새가 조금 덜나요. 하지만 왁싱/제모보다 드라마틱하진 않음..
생각해보면, 머리도 감고나서 대충 말리고 모자쓰거나 하면 냄새 대박이잖아요..? 그런 원리를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2. 생리대 ★★★★☆
전에 어떤 분이 덧글로도 추천을 하셨는데, 크린베X 기저귀 정말 좋아요. 날개가 없어서 움직이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아기들 용이라 그런지 안 그래요. 오히려 생리 막바지에 양 적을때만 뒤에가 좀 엉골 사이에 끼는데(...) 그거 외엔 괜찮습니다.
전 무려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넘게 이걸 썼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생리혈 냄새랑, 기타 생리대로 인한 부작용이 있던 저희 어머니랑 저, 동생. 이거 쓰고나서 깔끔히 나았습니다 ㅋㅋ 빨아쓰는 순면 생리대 광고할 때도 저희는 "이거 쓰면 되는뎀"하고 썼지요 ㅋㅋ... 가격도 그리 과하지 않아요. 소형이 84매 들었는데 하루에 2장씩 써도 한달에 14장, 그래도 거진 반년을 써요. 7~8천원 하는거루요.
무엇보다 아기용이라 그런지 순하고 너무 좋습니당.
3. 식습관 ★★★☆☆
지나치게 고기를 많이 먹거나 하면 또 밑에 냄새가 난다더군요. 근데 전.. 음음.. 왜일까요 (아마 고기를 100% 끊지 못해서겠지 이 바보야!) 효과가 잘 없었... 그치만 식단조절해서 괜찮아지신 분들은 있더라구요. 전 패스...흡..
4. 여성용 청결제 사용 ★★★☆☆
쓰면 좋긴 한데, 효과가 일시적이랄까.. 하긴 몸도 샤워를 하면 그 순간은 뽀송하지만 생활하면서 땀이나 이물질이 묻으면서 더러워지잖아요? 밑에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별 3개..
그치만 쓰면 좋긴 해요. 원래 저는 물로만 씻었는데, 냄새가 그대로였거든요. 이걸 같이 써주니 확실히 덜해요. 겨드랑이 같은데를 물로 계속 씻는다고 생각하면 음...... 그렇죠?
단, 천연 위주로 사용하세요. 저는 시드물꺼 씁니다. 그 외에 안심할 수 있는 청결제 쓰세요!
마무리를 어케 해야하지... 더 좋은 팁 있으시면 공유해요!
다들 냄새 free...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