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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자는 고아를 만나야되는데
게시물ID : gomin_1372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b
추천 : 0
조회수 : 529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3/03 05:06:05






오늘 처음 
우리집에 인사드리러 가는길 남자친구가 저에게 한말입니다...


남자친구는 아버지가 어릴때부터 두집살림하시느라

어머니는 시어머니 모시고 사시고 아버지는 첩이랑살고 그사이에 자식도 잇고 여차저차 중학생때부터 혼자 살앗대요. 고등학생때부턴 알바하고 착실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착하고요..


자기자신이 한번도 부모님 생일도 챙겨본적도 없고 언제인지고 모르고 살더라구요. 명절때도 서로 연락도 안하고 그냥 전화만 아주 가끔 하고 산데요

어머니는 한번 같이 식사를 햇는데 점잖고 온화하신 분이셧어요.. 

 그래서 오늘 우리집에도 남친이 와서 밥을 먹기로 햇는데..


처음 인사드리러 가자고 할땐 흔쾌히 알겠다고 그래야지~ 햇엇는데 그냥 대충대충 대답한거였나봐요..



몇일전부터 월요일날 우리집 가서 밥먹는거알지? 옷 뭐입고올거야? 이렇게 물어볼때마다 대답도 곧잘했는데



긴장해서 튀어나온말인지 알순없으나..

심장이 멎어버리는줄알앗네요.



여차저차 바보같이 엄마가 진수성찬 차려놓은거 다 먹고 어머님 어머님하면서 식사 잘 마무리하고 보냇는데

엄마한테 미안해죽겟네요

그 소리를 듣고도 아직도 사랑이 남앗는지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그러는건가..  진짜 가정교육이 붕요하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진짜 착한사람인데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결혼하면 평생 생각날것같고 어쩌면 좋을까요



남자친구랑 4년을 만나면서 한번도 이런 심한말은 들은적이없는데.. 헤어지고 서로 집에도착해서 이야기하다 싸웟어요. 

그런말 하는거아니야~ 햇더니 알겟어 미안해 내가 긴장해서 실수햇나봐~ 하고 넘기려드는게 미워서

우리집 가기싫음 미리 말을하던가 그게 뭐냐고 쏘아붙엿더니 

결혼할 여자네집 가는거 좋아하는 남자가 누가잇냐?

이러는데 할말도 없고 ㅋㅋ.. 하..



아직 결혼이야긴 나온게 없고.

둘다 전20대후반 오빤 30대초반 결혼을 생각할나이인데..

첫경험도 오빠고.. 



머리가아파서 잠도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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