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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독서의 길로 이끌어 준 책은 어떤 책인가요?
게시물ID : readers_29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가운연못
추천 : 10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93개
등록시간 : 2017/08/15 22:40:59
베오베나 가끔 보는데, 그래도 책게에 정을 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왠지 오유 분위기에 안맞는 것 같은 차분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

집에서 빗소리하고 음악 들으면서 책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난건데, 혹시 이 책 때문에 내가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책이 있으신가요?

저는 세 권 정도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1. 로봇 1편/ 강철도시 /  아이작 아시모프
어릴 때 처음으로 읽은 SF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학교 도서관에 있는 SF 책을 미친듯이 찾아서 읽었었죠. 그리고 덤으로 옆칸에 꽂혀 있던 추리소설까지 섭렵했었습니다.

2.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바스콘셀로스
유명한 책이죠. 어린 감성을 흔들어 놓은 책입니다. 이후 감성적인 동화같은 책들을 많이 찾아서 읽었었습니다.

3. 여자란 무엇인가 / 김용옥
사실 내 인생의 책이라고 하면 이 한 권입니다. 책의 내용 때문이라기보다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이렇게 엄청나게 지식을 쌓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부러워 해서 한동안 미친듯이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까요. 철학, 역사, 종교,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과격하고 독단적인 어조로 쓰여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지간한 독서량이 아니고서는 덤비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고 하기보다는 왠지 승부욕이 발생하게 하는 책이었던 거죠.

어떤 책을 읽고 독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었나요?


출처 혼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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