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화, 격노 이러한 단어들이 나에게 그저 몇 개의 획으로 이뤄진 낱말에 불과했다. 하지만, 비로소 오늘 나는 이 단어들의 의미를 뼛속 깊이 그리고 내 몸을 관통하는 수많은 혈관들, 작은 모세혈관의 끝까지 뻗치는 감정의 파도를 맞으며 진정한 뜻과 진위를 알게 되었다.
이것은 나의 감정을 한 단어, 그 자체로 표현해줬다. 
그것이 지금 나의 감정이자 나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