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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쟁이
추천 : 9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8/01 20:02:10
음... 전 남자친구를 상당히 늦게 사귄 편인데요..
처음 남자친구를 23살에서야 사귀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데 아직 안사겨보신분들한텐 죄송하지만;;
저도 23살 남자친구 사귀기 전까진 왜 아직 아무도 안사겼냐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까진 커플들에 대한 부러움이 전혀 없었어요..
주위에 보면 참 많이들 싸우고, 울고 헤어지고..
데이트 할때 돈은 깨지고 학점은 바닥이구;;
남녀 사귐에 하는거라고는 전화, 문자 자주하기. 가끔 영화보러 다니고..
남들 사귀는거 보면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이고 별로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 그랬거든요...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귄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멀어지구..
근데요.. 제가 남자친구 사귀고 보니.. 남들 다 똑같은거 하는거라지만..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고, 든든하고 그러고... 그 전까지 내가 살았던 인생은 껍데기 인생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말 행복했어요...
헤어진 지금.. 보고싶은 마음도 크고.. 아픈 마음도 크지만..
그만큼 커진 마음이...
커플들만 보면 부럽고... 진짜.. 부러워 미칠꺼 같아요....
그리고 왠지 얄미워요...ㅜ_ㅜ
헤어진 남자친구.. 마음에서 완전히 잊고..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을때까지..
아무나 사귀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커플이 너무 부러워요..
근데 커플천지에요.. 티비에도.. 길거리에도..
손잡고 걷는 것만 봐도 ..
아직 못잊어서 그러는 걸까요..;
다른사람들은 새로운 사람 만나면서 잊는게 제일 좋다하지만..
별로 그러고 싶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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