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일을 해야 그나마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일단 저는 경희대 문과 재학중인 20중반.. 학생입니다

근데 솔직히.. 공부 재미없습니다. 그래도 책상에 앉아있으면 어느정도의 성과는 나옵니다. 그런데 공부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기분이 처지고 무기력해지는 제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예전에는 둔감해서 이런 느낌을 무시하고 공부는 원래 이런거라며 자위해왔는데... 
아닌거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기술을 배울지...
일단 졸업은 해야하는지..(2년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