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북 구미에 살고있는 징어 입니다.
우표 파는거 눈여겨 보면서 경북구미인데 설마 사람들이 줄을 서겠어? 라고 생각한 저를 반성해 봅니다.
아홉시에 맞춰 왓는데도 우체국 앞에 줄이 길게 섰더라구요.
저는 번호표 118번으로 대기표 받았습니다.
우표의 인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긴 자유한국당의(박근혜의) 본진이라구요!
경북도. 구미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구미라고 하면 무조건 않좋게 보는분들 많으신데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단것도 아셨으면 힙니다ㅎ
문재인 대통령 화이팅!
p.s 우체국 기다리면서 있엇던 일.
뒷에 줄 서 계신 아주머니가 옆에 줄서있던 아가씨에게 우표 왜 사러 왓냐고 묻더라구요. (아주머니는 딸이 사달라해서 왔다고 하시구요)
아가씨는 당당하게 "팬이라서요"라고 하는데 먼가 멋져보였음.
p.s 있엇던 일 두번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박사모. 할배한분. 줄서서 기다리는데 모자쓰고 나이많은, 할배가 줄서있는 사람들 보고 빨갱이라며 얼른 가라며 자기가 어디 군대였다라며 전쟁 참전 했다며 뭐라 하시는데 줄서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뭐라고 하니까 깨갱하시면서 차타러 감. 도망가면서 까지 그 박사모 할배는 뭐라고 소리침.
p.s 사서 나오면서 마지막 대기하고계신 아저씨께 번호 물어보니 237번 이였어요. 우표 사실려면 얼른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