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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큰일났다..
게시물ID : love_34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7년에
추천 : 0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7 10:42:50
한동안 온갖 상황에서도 이성에게 설레기는 커녕 뿌리깊은 나무 마냥 흔들리지도 않아서 나 어디 고장났나..하며 징징댔는데요

갑자기 친구 하나가 겁나 신경 쓰여요...
다른 여사친과 자주 보며 서로를 이성으로 안봐서 몇 년동안 정말 편하게 잘 놀았는데 요즘 내가 미쳤나봐여...


차라리 소개팅을 하거나 길가며 지나치는 이성  붙잡고 만나달라고 징징거리는게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설렘을 느낀 것이 왜 하필 이 친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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