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유를 재밌게 보는 '웃유인'인데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글자들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 되, 돼 => 읽을때 '되어'로 소리나면 무조건 '돼'로 적어야 합니다. ▶ 그녀는 천사가 돼 날아갔다. (그녀는 천사가 되어 날아갔다) ▶ 일은 그렇게 돼버렸다. (일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 주면 안 돼! (주면 안 되어) ▶ 될 대로 되라지. (되어로 발음되지 않습니다) * 안, 않 ==> '아니하'로 발음되면 '않'으로, '아니'로 발음되면 '안'으로 써야 합니다. ▶ 안 돼! (아니 되어 = 아니 돼 = 안 돼) ▶ 않을 수 없었다. (아니할 수 없었다) ▶ 싫지는 않지만 (싫어하지는 아니하지만) * 웬, 왠 ==> '왜인지'로 발음되면 '왠'으로 써야 합니다. ▶ 오늘은 왠지 (오늘은 왜인지) ▶ 니가 웬일이냐? * 며칠, 몇 일 ==> 결론적으로 '몇 일'이란 말은 없습니다. '날 수로 몇 개냐' 할 때는 꼭 '몇 일'로 써야 할 것 같지만 그때 조차도 몇 일로 쓰지 않고 '몇 날'로 써야 합니다. ▶ 오늘이 며칠이냐? ▶ 어제까지가 모두 몇 날이냐? (=어제까지가 모두 며칠이냐?) ▶ 탁탁탁은 며칠만 참아주세요. > 중요한 댓글이 있어 추가합니다. ^^ * 낳다, 낮다, 낫다. ===> 낳다는 '알을 낳다'에 쓰고, 낫다는 '이게 더 낫다'와 '병이 나아서'에, 낮다는 '높이가 낮다'에 씁니다. ▶ 암탉이 달걀을 낳았단다. / 불행을 낳고... (낳다) ▶ 재중은 다친 게 좀 나아서 활동을 재개했다. (낫다) ▶ 이걸 쓰면 돼. 이거 더 나아 보이는데? (낫다) ▶ 천정이 너무 낮은데? / 가격이 낮은데? (낮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맞춤법 쯤 틀리는 거야 뭐 어때, 가 아니라, 맞춤법 쯤은 기본입니다. 틀릴 수도 있고 틀리는 거야 괜찮지만 되도록이면 맞게 써야지, 하는 맘을 가지는 '웃유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 근데 프로그램 등록 방지를 위한 단어가 왜 '원영'인 겁니까. ㅠㅠ 내가 좋아했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