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고양이들도 자랑하는 곳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가게를 하는데 작년 초겨울부터 같이 지내게 된 5살령 길냥이가 있어요..
원래는 이름을 좀 아방가르드하게 지으려 했으나..
냥이를 초딩 때부터 알고 지내던 아이가 나비라고 부르길래 그냥 아이의 뜻에 따라 " 나비 "
처음에 정말 꼬질꼬질했는데 1년 가까이 매일 먹이고 데리고 지내면서 물티슈로 몸닦아주고
같이 잤더니 털도 하얗게 되고 말도 잘들어요...
문제는 너무 스킨십이 강해서;;;;; 잠자려고 누우면 가슴팍에 올라와 밤새 자요;;;
가위눌리는 기분 느끼며 살았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겨울에 이불속에 들어오니까 정말 생체난로가 따로 없더라구요...다가올 겨울이 기대됩니다...
어디 아프지 않고 잘 지내면 좋겠어요
요즘 계란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 죽겠는데 나비 덕분에 마음 풀고 새로운 대책마련하면서 살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