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첫날 들뜬마음으로 교양수업을 들었습니다
거의 일학년이더라구요
신입생은아니지만 맘만은 누구보다도 들떠서 괜히 설레면서 들었죠
교수님이 재밌는 분이시더라구요
농담도 많이 하시고 학생들과 공감대도 잘형성하시는거같아서 한창 분위기가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 얘기가 그리되어서
"일베리언이나 오유리언 같은 열등종자가 되어선 안된다 "
라고 하셨고...? 다들웃는분위긴데 뭔가 나만쎄했네요.. ㅋㅋ 뭐지 .. 무슨의도지.. ?
뒤에덧붙이시는 말씀이 "설마 여기일베하는 사람은없지??" 하고 웃으시는데 거기서 오유는 왜나오냐고요... 살다살다 오유리언이라는 말은 첨듣는데  넷상에서 원래쓰이는 말인지요 ?
그교수님 젊고 뭔가 말투도 인터넷도 많이하는사람같은데  대체 오유를 어떻게 왜 그렇게 알고 있는지 ?
설마저분이 일베하나 하는 생각에소름 돋았어요 ㅎ.. 
오유인식이 언제부터 이리됐나요 ..ㅠㅜㅜ
몇학기다녀보니까 이상한 교수가 참많아요.
본인정치성향을 아주 드러내면서 학생들 강요하고 질타하는 교수도 봤고 멍청한 집 애들은 아줌마들이 무식해서 그렇다.(여자쪽 유전자가어쩌구저쩌구) 다리못생긴애들은 치마왜입는거냐 지하철에서 눈살찌푸려진다  이딴소리하는 ..아주아주 학식높고 회장직도 했던 교수도있구 세월호로 농담했는 교수도있어요. 가관입니다 아주 .. 우리학교만 그런걸까요 . (밖에선 저희학교인식 나쁘지않은학교입니다.. ) 그런교수도 눈밖에 안나서 학점받으려면 비위맞춰야한다는게 소름이네요 답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