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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댁을 좋아해야
게시물ID : humorbest_1372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차이위엔233
추천 : 130
조회수 : 7638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26 03:37: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25 23:09:37
며느리가 시댁을 좋아해야 남편이 편하다
 
어머니가 결혼전부터 하신 말씀이에요
 
그리고 어머니가 그간 와이프에게 한걸 보면
 
친정하고 매우 잘지냅니다. 친정식구랑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 친정식구들이 오면
외식보다도 집에 음식을 장만하고
모십니다.
 
그리고 며느리인 와이프한테도 진짜 딸처럼 대해주실려고 노력하세요
 
용돈도 자주 주시고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시구요
 
아버지 역시 와이프한테 엄청 잘해주십니다.
둘이서 커피숍을 가면 두시간동안 수다떨다 와요
 
셋이서 밥먹으로 가기로 했다가 아버지가 약속 펑크내면 와이프가 우리둘이가서 머하냐 하고 파토내고 다음번에 다시 갑니다
 
그정도로 어머니 아버지 모두 와이프한테 정말 잘해주세요
 
실제론 불편할껀데 제가 착각하는거 아니냐고 할 수 도 있는데
물론 그런생각도 가질때도 있지만
 
일주일에 두번씩 어머니집에 아기 보여줘야 한다고 가는거 보면... 솔직히 ㅋㅋ
 
오늘 와이프가
 
빨리 설날와서 어머니집에 놀러가고 싶다 ㅋㅋㅋㅋ
시동생 언제온데????ㅋㅋ 돈많이 가져오라 그래 ㅋㅋㅋ 고스톱치자 ㅋㅋㅋ
 
이리 말하는데
 
참 와이프한테 고맙고 명절스트레스 안주는 부모님한테도 고맙고
 
와이프랑 술 한잔하다 아기가 깨서 들어간 틈에 글써봐요
 
복받은거겠죠 ㅎㅎ
 
ps. 우리는 제사를 안지냅니다.
그리고 명절이라고 특별한 음식도 안해요
그냥 와이프나 동생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하고
저녁에는 외식을 갔다가
어머니집에서 다같이 고스톱치면서 밤새 수다 떨고 2박3일동안 놀다 갑니다. 치킨 피자 과자 맥주 잔뜩 시키구요
 
그냥 술먹다가 와이프 부모님 자랑하고 싶어서 글 올려봤어요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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